"행사비로 양파 한 망 받아"... 무명 시절 받은 푸대접 폭로한 유명 트로트 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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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비로 양파 한 망 받아"... 무명 시절 받은 푸대접 폭로한 유명 트로트 가수는?

오토트리뷴 2024-03-16 10: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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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트로트 가수들이 과거 무명시절에 겪었던 안타까운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성훈 (사진=안성훈 SNS)
▲안성훈 (사진=안성훈 SNS)

지난 10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트로트 가수 진성과 안성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안성훈에게 “진성을 트로트계의 단군이라고 하셨다.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안성훈은 “겉모습만 봤을 땐 팔순을 넘으신 것 같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사실 연세가 많이 안 드셨다”라면서 “후배들이 트로트를 부를 수 있게 터를 닦아주신 트로트계의 단군 할아버지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훈훈한 모습을 그렸다.

이날 안성훈은 무명 시절의 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안성훈은 “공연이 끝나고 이틀 뒤에 페이가 입금이 안돼 연락을 드렸다. ‘무명 가수가 벌써부터 돈 얘기를 하고 그러냐’라고 오히려 혼이 났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안성훈은 이런 일을 겪은 뒤 자신이 먼저 페이를 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시장 행사에 가면 감자 한 박스, 제일 적었던 거는 양파 한 망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성훈 (사진=KBS '사장님귀는당나귀귀')
▲안성훈 (사진=KBS '사장님귀는당나귀귀')

이를 듣던 진성 역시 "제가 한 다섯 군데에서 행사를 했는데 페이를 떼먹었다"며 업체가 행사비를 전부 꿀꺽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앞서 안성훈은 이러한 무명의 설움을 이겨내고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상금 약 5억 원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묻자 부모님께 집을 장만해 드렸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아버지께 외제차를 선물했고 화장품과 비타민 등을 고생한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미담을 전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KBS '사장님귀는당나귀귀')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KBS '사장님귀는당나귀귀')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세상에 못 된 인간들 참 많다", "지금이라도 잘 된 모습 봐서 너무 좋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성훈은 2012년에 데뷔해 오랜 무명시절을 거친 트로트 가수다. 이후 그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진(眞)의 자리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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