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도 출전 제한하고 추이 지켜보기로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구단의 특별 관리 속에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의 출전을 며칠간 제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이틀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뒤 평소보다 이른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경기 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다리 뒤쪽에 약간 뻐근함을 느꼈다. 큰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15일에는 경기도 없어 이정후를 더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루 휴식 이후 이정후의 햄스트링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3일 정도 이정후의 출전을 제한하고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마침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이날 시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이정후는 시볌겅기 9경기에 나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 출루율 0.423 OPS는 0.9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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