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올로 프랑스 기자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을 비판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5일(현지 시각) "다니엘 리올로 기자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을 비판했다. 리올로 기자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리올로 기자는 "이강인은 계속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항상 뛸 자격이 있는 건 아니다. 그가 확고한 주전 대우를 받는 것에 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의 경기력과 출전 시간을 고려하면 다른 선수들과 공평한 대우를 받는지 확실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처음에는 그의 역동성에 매료됐다. 하지만 그는 종종 선발로 나섰을 때 실망스러웠다. 아직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기여는 꾸준하지 않다. 그는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14일 이강인이 요르단전 바로 전날 저녁 식사 시간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실을 보도했다.
이강인은 설영우(울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친 후 시끌벅적하게 탁구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격분한 손흥민이 멱살을 잡자,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어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
이후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제외하지 않았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강인과 손흥민 등 고참 선수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던 터였다. 이런 가운데 '탁구 사건'이 두 선수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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