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2위…공동 1위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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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2위…공동 1위와 4타 차

브릿지경제 2024-03-15 11:2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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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올해로 50회를 맞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 상금 2500만 달러) 첫날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 72·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교포 선수 김찬(미국)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22위에 올랐다.

1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거 쇼플리(미국), 윈덤 클락(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으로 자리했다.

공동 1위와 4타 차를 보이고 있는 안병훈은 이날 티 샷을 날린 14개 홀 가운데 12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켜 안정적인 샷 감을 보였다. 평균 드라이브 샷 320.60야드를 날려 1위에, 이날 가장 멀리 날린 티 샷은 338야드로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리고 18개 홀 그린 가운데 13개 홀에서 온 그린에 성공해 아쉬운 아이언 샷 감을 보였고, 그린을 놓친 5개 홀에서 파 세이브는 3개 홀로 타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퍼트 수는 29개로 퍼트 감도 따라주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진다.

이는 버디만 7개를 낚으며 공동 1위에 오른 쇼플리는 5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쳤고, 그린 또한 4개 홀에서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보기 없이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퍼트 수는 26개를 기록해 그린에서의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

안병훈은 경기를 마치고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이버, 아이언 샷, 퍼트 등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두 홀 정도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친 라운드 같다”고 돌아본 후 “남은 사흘도 오늘처럼만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출전 전까지 이 대회에 4번 출전한 안병훈은 2019년 공동 26위가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김시우와 임성재는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7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10번 홀 출발해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1개로 3타를 잃고 전반을 끝낸 후 후반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2타를 줄였다. 임성재도 1번 홀에서 출발 1타를 잃고 전반을 끝냈으나 후반에서 버디만 3개를 잡는 집중력을 보였다.

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너무 안 돼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후반에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17번 홀(파 3)에서는) 안 되는 거에 너무 꽂혀 있었고 제대로 된 콘택트가 나오지 않아 해저드에 빠졌다”고 돌아봤다.

임성재는 “초반에 100m 거리에서 웨지 샷 실수를 두 번이나 하는 바람에 보기를 했다. 또 2m 남짓 짧은 퍼트를 두 번이나 놓쳐 안 좋은 흐름을 탔다”면서 “어려운 8번 홀(파 3)에서 버디를 하며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고 돌아봤다.

김주형은 이날 고열 등 증세로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형이 이날 경기 출발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섭씨 38.8도)가 넘었다”는 글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버디 없이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했다. 

 

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AFP=연합뉴스)

 

이날 공동 1위에 오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는 이날 2개 홀에서 티 샷을 페널티 구역에 빠뜨리는 실수로 더블보기와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버디를 10개를 잡아내는 버디 쇼를 연출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 특히 ㅇ;ㅣ날 잡은 버디 10개는 이 대회 18홀 최다 버디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매킬로이는 17번 홀까지 버디 6개로 1위를 달리다가 18번 홀(파 4)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 8언더파로 다시 1위를 달렸지만 7번 홀(파 4)에서 티 샷 실수에 이어 홀 3.1m 보기 퍼트도 놓쳐 더블 보기를 범했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닉 테일러(캐나다)가 공동 1위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스코티 셰플러
스코티 셰플러(미국).(AFP=연합뉴스)

 

이어 세계 랭킹 1위이자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도 존전하고 있다.

김성현과 이경훈은 2오버파 74타, 3오바파 75타를 쳐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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