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일본의 아이돌 출신 성인 배우 미카미 유아가 부모님과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해 화제다.
지난 11일 미카미 유아는 성인 데뷔로 전향한 이후 부모님과의 관계가 절연되었음을 밝혔다. 유아는 "성인 배우 데뷔 10분 전 부모님께 전화로 데뷔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아의 부모님은 "거짓말 하지 마라", "이제라도 그만 둬라" 등 커다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아는 "성인 배우를 그만 둘 생각이 없다."는 태도를 보여 부모님께 실망을 안겼다. 그러자 유아의 부모님은 "앞으로 (너를) 받아들일 일이 없을 거다. 응원도 안 해줄 거다."라며 유아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는 "괜찮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부모님과 절연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본 누리꾼들은 유아의 태도를 지적하며 비난을 보였다. 그녀는 과거에도 "아무리 이상형이라도 돈이 없는 사람은 만나고 싶지 않다"는 발언으로 일본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유아는 상대의 희망 연봉으로 1억엔(한화 약 9억 원)을 언급하며 "함께 일하면서 여행도 가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유아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어서 세상의 평균 연봉이 어느 정도 되는지 잘 모른다"며 "나보다는 많이 벌어주길 바라지만 그건 조금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 낮춰서 말했다"고 전했다.
유아는 2명의 남자 아이돌과 동시에 스캔들에 휩싸이며 양다리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일본 매체는 해당 남자 아이돌 두 명이 유아의 자택에 시간차를 두고 연달아 방문했다고 보도해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013년에도 일본의 남자 아이돌과 열애설이 났던 유아는 당시 팬들의 공분을 사며 불명예스럽게 아이돌 생활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유아는 지난해 3월 개인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성인 배우로서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유아는 지속적으로 "30살까지 성인 배우로 활동할 것"임을 밝혀왔다.
lhn@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