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면접 본 인요한 "혁신위서 시작한 일, 들어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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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면접 본 인요한 "혁신위서 시작한 일, 들어와 지켜볼 것"

아시아투데이 2024-03-14 12:1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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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비래대표 면접-04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면접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4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4·10 총선을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어 몸을 던져 참여했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공천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망설임 끝에 여기에 왔고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듯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인 전 위원장에게 지역구 출마 요청을 여러 차례 타진했지만 인 전 위원장은 개인적인 이유로 고사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선거 전략으로 비례대표 우선 순번에 호남 출신 인사들을 전면 배치하겠다는 전략을 내며 인 전 위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를 수용해 지난 9일 공천을 신청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인 전 위원장에 대해 "호남의 명문가라고 생각하고 독립운동이라든가 선교활동, 6·25 이후 활동을 보면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장점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인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 출마 이유로 "첫 번째로 혁신위원장으로서 변화와 통합, 희생 등 시작한 일들이 완성되는 것을 들어와서 지켜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원장이던 당시 당내 중진·원내지도부에 험지 출마나 불출마를 권유했다. 또 모든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원천 배제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10대 강국이다. 우리 이익을 철저히 찾아야 한다"며 "면접에서도 말했지만 제 관심사는 외교 통일이다. 외교에 도움이 된다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가능하다면 나서서 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도 같이 일을 할 텐데 넓게 포용하는 정치를 하고 정쟁·독선의 정치는 그만했으면 한다"며 "서로 생각은 달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는 생각이 중요하다. 그렇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비례대표 심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아마추어지만 정치를 모르는 사람도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의 힘이 아닌, 말 그대로 국민의 힘을 받아 국민이 원하는 것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나중에 심사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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