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한효주가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일본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한효주의 소속사 측은 “한효주가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출연을 확정 짓고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촬영한다”고 밝혔다.
오구리 슌은 ‘꽃보다 남자’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배우다. 이런 두 사람이 로코물을 찍는다는 소식에 한국과 일본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오구리 슌은 과거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였던 인물로 둘의 만남에 일각에선 우려 섞인 반응도 보이고 있다.
오구리 슌은 결혼 전부터 회원제 클럽에서 모델 지망생과 만남을 가졌다는 스캔들이 있던 배우다. 오구리 슌은 결혼 후에도 이시하라 사토미, 쿠로키 메이사, 호리키타 마키 등 여배우들과의 끊임없는 염문으로 불륜설에 휩싸였다.
또한 지난해 일본의 유튜버 히가시타니 요시카츠가 오구리 슌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술집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인물과 함께 알몸으로 노래 부르는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조심히 촬영 잘 하고 왔으면 좋겠다", "제발 논란거리 좀 그만 만들어라" , "그래도 둘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최근 한국 드라마계 불황에 톱배우들까지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OTT의 등장은 한국 배우들의 연기를 널리 알리며 해외로 진출하게 되는 기회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 러브 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 러브 유'는 한국 배우 채종협이 출연 중인 드라마로 한국 배우가 일본 황금 시간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기에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효주는 ‘서툴지만 사랑’,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등 일본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한효주가 채종협의 인기를 이어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효주와 오구리 슌이 출연하는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국내에선 ‘초콜릿 로맨스’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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