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봉구 자택서 70대 아내 수차례 때려…상해치사 혐의 적용
피의자 "아내가 문 잠궈 화가 나 방충망 뚫고 들어가 범행"
설 연휴 마지막 날 집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11일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박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6시30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자택에서 70대 아내 A씨를 수차례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씨는 피해자가 문을 잠그자 화가 나 방충망을 뚫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튿날인 13일 오후 7시께 자택에서 박씨를 긴급 체포했고, 같은 달 21일 그를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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