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 17’, 내년 1월 28일 전세계 최초 韓 개봉 [공식]

‘미키 17’ 촬영 현장에서의 봉준호 감독과 다리우스 콘지 촬영 감독.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가제)이 내년 1월 28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14일 위너브러더스 코리아가 밝혔다. 

‘미키 17’은 한국 영화 최초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자, 봉준호 감독의 첫 워너 브라더스 작품이다.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 7’을 각색한 작품으로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키 17’은 IMAX를 포함해, 4DX, Dolby, Screen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의 상영 또한 확정, 관객들에게 오직 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크린 체험을 약속한다. 또 내년 설 연휴에 맞춘 한국 개봉으로 보다 많은 수의 관객이 '미키 17'에 대한 기다림을 한발 앞서 끝낼 수 있게 됐다.

앤드류 크립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은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 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