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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주식·채권)은 81억 달러 순유입됐다.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55억9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2월 중 주식자금 순유입 규모는 2013년 9월(76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지속, 정부의 국내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 매수에 따른 거래상대방인 외국인의 헤지목적 장기채권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25억2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한편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2bp(1bp=0.01%포인트)로 집계됐다. 1월(29bp)보다 3bp 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를 겪을 것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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