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도 이건 못 따라와"... 포르쉐 타이칸 GT, 가장 빠른 전기차 기록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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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도 이건 못 따라와"... 포르쉐 타이칸 GT, 가장 빠른 전기차 기록 비결은?

오토트리뷴 2024-03-13 11:52:57 신고

[오토트리뷴=최현진 기자] 포르쉐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근 출시된 타이칸 터보 GT가 지난 2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초 87을 기록한 것이다.

포르쉐는 최근 동일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보다 26초 빠른 기록이다. 이를 통해 타이칸 터보 GT는 파워트레인 불문 뉘르부르크링에서도 가장 빠른 4도어 모델로 거듭났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트랙에서의 기록을 수립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라구나 세카 트랙에서 타이칸 터보 GT를 한계까지 몰아붙일 수 있었다“며,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모든 지표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케른은 또한 “가속성능과 제동성능,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 어택 모드, 최대 트랙션 및 성능이 극대화된 파워트레인을 기반한다”라며, “특히, 타이어는 코너링 그립 레벨이 매우 인상적이고 컨트롤 및 민첩성이 뛰어나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가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진=포르쉐)

제품라인 총괄 케빈 기에크는 “라구나 세카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달성한 신기록은 타이칸의 탁월한 잠재력을 입증한다”라며, “트랙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높은 출력 뿐 아니라 가속력, 제동성능, 코너링 그립, 공기 역학, 안정성 및 정교한 세팅이 최적화돼야 한다”고 전했다. 

케빈은 또한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타이칸 터보 GT와 바이작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GT를 통해 이 같은 조건을 완성시켰으며, 최근 선보인 신형 타이칸 보다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2.3초,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단 2.2초가 소요된다. 타이칸 터보 S보다 각각 0.1초, 0.2초 빠르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정지상태에서 2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각각 6.6초, 6.4초로 타이칸 터보 S보다 최대 1.3초 더 빠르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 등을 통해 전반적인 주행 성능도 가다듬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는 버튼을 눌러 10초 동안 최대 120 kW의 추가 출력이 가능하다. 어택 모드 (Attack Mode)는 다른 타이칸 모델의 푸시 투 패스 (push-to-pass) 기능을 기반으로 트랙 주행에 최적화되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포르쉐 99X 레이싱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부스트는 계기판의 카운트다운 타이머에 의해 표시되며 속도계의 애니메이션 링이 단계를 동적으로 반영한다.³

어택 모드는 푸시 투 패스 기능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50 kW 더 많은 부스트 출력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컬럼 측면에 위치한 모드 스위치 또는 우측 패들을 통해 활성화 가능해 트랙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사진=포르쉐)

케른은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레이싱 장갑을 낀 채로 부스트를 작동시킬 수 있다”며,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고 빠른 작동 방식의 타이칸 터보 GT는 레이싱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좌측 스티어링 휠 패들로 회생 제동 수준을 설정하고 주행 상황에 맞춰 조정 가능하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24만 유로(약 3억 4천만 원대)부터 시작한다.

c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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