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말과 3회말 모두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5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팀이 4-0으로 앞선 6회말 타석에서 상대 네 번재 투수 랜든 룹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지난달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올 시범경기 두 번째 대포.
오타니는 6일 LA 에인절스전(3타수 무안타)을 제외하고 매 경기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79(19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 OPS는 무려 1.705에 이른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를 6-4로 물리치고 시범경기 13승째(4패)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26)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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