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 전력 논란' 전지예, 野비례정당 후보 사의 표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반미 전력 논란' 전지예, 野비례정당 후보 사의 표명

연합뉴스 2024-03-12 11:59:31 신고

3줄요약

시민사회, 대체 후보 선정해 발표할 듯

2021년 8월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열린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 시도 관련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든 전지예 당시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년 8월 24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열린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 시도 관련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든 전지예 당시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됐다가 반미 단체 출신임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후보직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 추천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 위원이 본인으로 말미암아 연합 정치의 정신이 훼손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사퇴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전 위원은 이 관계자에게 자신으로 인해 야권 비례정당 전체가 논란에 휘말려들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 위원은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이다.

겨레하나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반미 단체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전 위원의 '반미 활동 전력' 등을 들어 우려를 표하며 사실상 후보를 재추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전 위원 외에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 시위를 주도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출신인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반대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전 위원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전 위원을 포함해 4명의 시민사회 몫 후보들을 그대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지, 후보를 변경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kjpar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