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안 볼 사람 처럼"... 가수 산다라박, 돌연 해체했던 2NE1 생각하며 눈물 쏟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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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안 볼 사람 처럼"... 가수 산다라박, 돌연 해체했던 2NE1 생각하며 눈물 쏟은 사연은?

오토트리뷴 2024-03-12 11:4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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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산다라박이 2NE1 활동 때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여 이목을 모으고 있다.

▲2NE1,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채널 '2NE1',  MBC every1)
▲2NE1,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채널 '2NE1',  MBC every1)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이하 '이귀귀') 채널에는 '이걸 물어봐 버린다고?! 300억 번 썰 해명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수 바다와 산다라박이 디저트를 먹으며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산다라박은 2NE1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해체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저희가 갑자기 해체해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다시 뭉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다 살아있는 한, 긍정 마인드 가지고 있다. 그런 기회 선물처럼 올 것"이라며 "저희는 공연을 제일 좋아한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 채널 '이귀귀')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 채널 '이귀귀')

해체 후 발매한 첫 솔로 앨범에 대해 산다라박은 "작년에 뭉클해서 엄청 울었다. 2NE1 해체 후 솔로 앨범을 처음 낸 거고 공개 방송이 너무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를 하는데 나도 울고 팬들도 울었다. 응원봉도 오랜만에 꺼냈는지 고장이 나서 한쪽 불빛도 안 들어 오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바다 역시 공감하며 "우리가 힘들어서 관둔 게 아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 그런데 노력하는 모습도 초라해 보이면 어떡하나 싶더라. 나는 자고 있을 때도 저 사람들이 매일 와서 내 미래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 채널 '이귀귀')
▲산다라박 (사진= 유튜브 채널 '이귀귀')

한편, 산다라박은 2004년 필리핀 연예인 공채 프로그램에 2등으로 선발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한국에서 2009년 걸그룹 2NE1 디지털 싱글 'Lollipop'으로 데뷔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6년 2NE1의 해체 이후 산다라박은 영화 '원스텝'과 '치즈 인 더 트랩', 뮤지컬 '또! 오해영'과 'ON AIR 비밀계약'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ym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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