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 캠프 관계자 도움으로 경찰이 10일 새벽 40대 음주운전자 A씨 검거에 성공했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후보 캠프의 박기녕 대변인은 음주운전자 목격 즉시 112에 신고해 경찰에 위치를 알렸다. 또 음주운전자가 우회전을 하지 못하게 길을 가로 막았다.
박 대변인은 깜박이를 켠 승합차가 차선을 불안하게 넘나들자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을 예의주시했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성남 분당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차량은 파란색 신호등에도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며 서행하다 파출소 앞에 섰다. 박 대변인은 즉시 "여기 앞에 차가 서 있다"며 "술 먹고 자고 있는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 대변인 제보에 경찰은 달아나는 운전자를 1㎞의 추격 끝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판교역부터 파출소 앞까지 10㎞ 넘게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 운전자는 만취한 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4월까지 낮 시간에도 음주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