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지석진과 '찐친'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일타강사 유재석의 깡깡 역사 투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에는 홍진호와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 '지석진 잘생겼다' 칭찬에 "선의의 거짓말"
오프닝 시간, 지석진은 당근 색깔의 옷을 셋업으로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지석진 잘생겼다~"라고 호응을 보냈다. 그러나 이를 들은 유재석은 해당 시민에게 "어? 거짓말이다!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멤버들은 지석진의 패션을 대놓고 지적했다. 김종국은 "이거를 입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이 있는 거냐"라고 나무랐고, 송지효는 "옷 뒤에 구멍도 났다"라며 웃었다.
하하는 지석진의 옷 뒷면에 구멍이 난 것을 보고 "혹시 이거 대장내시경 받을 때 항문에 대는 옷 아니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은 "사실 나도 물어봤다. 디자이너 선생님 죄송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유재석과 지석진의 입담에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옷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재밌게 대화하다니", "유재석, 지석진 너무 웃기네요", "항상 몰이 당하는 지석진이지만 항상 웃기다", "시민한테 거짓말한다고 하다니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지석진, '핑계고'에서도 입담 폭발
한편 지석진은 11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 출연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석진이 형이 저희들 중에 제일 큰 형님이시고, 사회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 어디로 가야할까요? 황선홍 감독님 선임됐는데요"라고 하자, 지석진은 "한국축구 굉장히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추상적으로 답했다.
또 이동휘가 "총선을 앞두고.."라며 정치 이야기를 하려고 하자, 지석진은 "총선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밍밍한 색깔의 옷을 입었다. 어느 색도 아니지않냐. 나는 중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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