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의 팬 서비스가 화제다.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파묘'의 무대인사 사진이 올라왔다. 최근 영화 '파묘'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식 "팬이 떠 준 목도리, 쪄 죽더라도 하겠다"
'파묘'의 주연 배우인 최민식은 팬들의 사랑에 누구보다 뜨겁게 화답했다. 그는 '파묘' 개봉 3주 차 무대인사가 진행됐던 지난 9일, 목도리를 착용한 채 관객들을 만났다.
최민식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 어떤 팬분이 목도리를 직접 떠 주셨다. 그래서 쪄 죽어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여러분들이 주신 머리띠와 목도리는 쪄 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민식은 "여러분들께서 주신 이 은혜, 이제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주말에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민식은 팬이 떠 준 분홍색 목도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캐릭터 머리띠까지 착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른 극장 무대인사에 참석한 관객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최민식은 이날 무대인사 내내 해당 목도리를 착용한 채 관객들을 만났다.
여기에 최민식은 관객들이 건네준 다양한 캐릭터 머리띠, 가방 등을 직접 착용해 '쿠로민식', '민식바오'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민식은 팬들과의 셀카나 손하트 요청도 환하게 웃으며 응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민식의 팬 서비스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들은 "최민식 배우님 팬 서비스 감동이네요", "분홍색 목도리가 너무 잘 어울리신다", "데뷔 35년 차 대배우의 팬 서비스 감동", "머리띠까지 쓰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최민식, 한국 역사상 최고의 배우
한편 최민식은 1962년생으로, 올해 61세다. 그는 1982년 연극 '우리 읍내' 무대에 오르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최민식은 송강호, 설경구와 함께 2000년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트로이카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배우다. 그는 해외 영화계 및 시네필 커뮤니티 등에서도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민식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쉬리',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악마를 보았다', '명량', '범죄와의 전쟁', '신세계', '카지노', '파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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