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 길가다가 여자한테 어깨빵 당해본 사람?
나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을 잊을수 없었음
당시 창원에 살았는데 창원 번화가에 가면 고작 해봐야 사람 2명이 좌우 통행으로 살짝 스치면서 지나갈 정도로 보도 블럭이 존나게 작음.
이따구로 보도블럭이 2명 좌우통행으로 완만하게만 갈수 있을 수준이었다. 그런데 번화가로 들어서는 입구는 저것보다 2배 더 작음.
나는 멸치 체형도아니고 어깨도 다른 사람하고 보통수준으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체형을 가진사람인데, 알바 끝나고 저녁 되어서 이제 집으로가려고 보도블럭이 존나 좁은 구간을 걷고있었음. 이 지역이 식당가하고 유흥가가 많다보니까 손님도 존나많고 피버타임마냥 웨이브로 들어오는 패턴이 많은데 오늘은 그 패턴이 절정을 찍어서 몸도 정신도 지쳐서 바닥을 어스름히 쳐다보면서 번화가를 빠져나가고 있었음.
나는 길 가던 도중에 앞에서 누가 정면으로 오면 먼저 안쪽 어깨를 뒤로 당겨서 비켜주는 성격임. 안비켰다가 괜히 스치거나 부딪혀서 지랄나는것도 귀찮은 성격이고 내가 만난 대부분 새끼들은 먼저 절때 어깨 비켜서 치워주는 상황을 내가 살면서 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그냥 먼저 비켜준다.
그런데 알바끝난 날은 존나 몸이 지치니까 땅보고 걷게 되더라. 그래도 주변에 조명도많고 하다보니까 앞에 누군가 오고있구나 하는 예측은 할 수 있었음.
그래서 걷던 와중에 앞에서 육중한 그림자가 보이고 주저없이 앞으로만 걸어오는 느낌이 들길래 평소와 같이 어깨를 뒤로 당기고 옆으로 비켜주면서 가려했는데 씨발 짧은 순간이었다.
뒤로 넣었던 어깨에서 존나 강한 충격이 왔는데 이 충격은 감히 마동석급 체형의 거구가 손바닥을 펼치고 어깨를 존나 강하게 퍽 치는 충격과 함께 내 몸은 한바퀴 돌았다 씨발. 아니 내가 비켜줬는데 그걸 조금도 옆으로 빗겨 갈 생각도 안하고 그대로 쳐 치고 간다고? 생각이 듬과 동시에 존나 어이없고 순간 빡쳐서 뒤돌아서 어깨 치고간 새끼의 뒷모습을 보는데 분노가 그냥 사그라들더라.
나는 빅쇼가 살쪄서 돌아다니는 줄 알았다. 그냥 몸땡이가 존나 컸음. 좋은 쪽으로 크고 아름다운게아니라 그냥 인간과 멧돼지가 결합하여 탄생한 반인반멧돼지같았음. 그런데 머리카락도 존나 길더라. 내가 살면서 마주한 최대 거구의 여자였음. 내 어깨 치고간 씹련은 고개를 숙였는지 안 숙였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디룩디룩 살찐 모가지를 어디에 두는지 그냥 폰만 보고 가더라 심지어 보도의 가장자리로 걷는것도 아니고 그냥 당당하게 중앙을 질러나가고 있었음.
당시 그 좁은 보도에 사람 존나 북적였는데 주변 사람도 이걸 감지했는지 내가 첫 희생되고 난 이후로 그 여자를 의식하면서 웅성대는 사람들도 생기더니 돼지 예수가 강림한 것 마냥 앞으로 길이 생기더라. 진짜 바다가 갈라지듯 생기는게아니라 그냥 부딪히기 싫어서 억지로 옆으로 스스로 찌부러지는 느낌이었음.
이 씨발련들은 눈꺼풀에도 살이쪄서 앞을 가려서 안보이나 아니면 지 몸땡이가 굵직한지 체감이 안되나 굳이 비켜주려는 사람 어깨도 불도저마냥 쳐밀고나가는 모습에 이후로 멧돼지같은 여자는 내가 너무 무서워한다. 직접 그 충격을 몸으로 받아보니까 트라우마가 안 생길수가 없더라.
1. 알바 끝나고 집가다가 어깨빵 당함
2. 뒤돌아보니까 욱한 분노도 사그라 들정도로 존나 큰 돼지였음
3. 모세(본능적 생존)의 기적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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