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춘천을 세 번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11일 정부는 강원도청에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토지를 조성하고 개발해 산업·연구·주거·문화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해온 바 있다. 지난달 22일 거제(바이오·의료, ICT, 문화예술), 26일 당진(모빌리티)이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춘천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춘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기업·지자체를 대상으로 선도사업 공모를 진행해 왔다.
춘천시의 경우 앵커기업이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기업 친화적 도시를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던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의료·바이오 및 IT 기업들의 이전을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교육시설, 주거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전략을 마련한 점, 기업과 지자체의 투자 의지와 역량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통해 거둬들일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6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기업과 지자체의 속도감 있는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입주수요 분석 및 개발면적 설정 등 효율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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