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참 전공의 명단 유포 문건'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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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참 전공의 명단 유포 문건'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아시아투데이 2024-03-11 12: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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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전경. /서울청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대한의사협회 명의의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명단 파악' 문건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1일 정례 기자단담회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집단사직 불참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등의 지침이 담긴 문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다 이날 강제수사에 나섰다.

해당 문건에는 △소속 근무처에 사직서 제출 및 여론 조성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 등의 지침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문건 하단에는 의사협회 회장의 직인이 찍혀 있어 경찰은 이 문건이 실제 생산된 문건인지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은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는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작성자도 불러 조사를 마쳤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서 글 작성자를 불러 조사했다"며 "대체적으로 본인이 작성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게시글 최초 작성자를 특정해 지난 6일 서울 소재 의사로 추정되는 피의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글은 의사나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처음 올라왔으며, 작성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자료를) 지우고 세트오더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고 적었다.

경찰은 해당 글이 게재된 커뮤니티 운영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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