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전투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무열은 1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백창기에 대해 "용병 출신으로 잔혹성 때문에 퇴출됐다"라며 "불법 온라인 도박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루고자 하는 것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보다는 행동, 입보다는 손이 빠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즉각적이고 빠른 반응으로 순간순간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위기를 타개해나간다"라며 "전투력은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10kg 증량을 했다.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무조건적인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려고 했다"라고 하면서도 "몸을 만들고 증량하는 것을 자주하다 보니 또 말하기 겸연쩍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백창기는 폭력을 대하는 자세가 자주 그런 쪽에 노출이 되고 일반인이라면 넘지 못할 선을 넘었다가 왔다 보니 폭력의 중독성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라며 "이런 사람이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할 때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말이 많지가 않아서 눈빛이나 행동, 취하는 자세를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 고민했다"라고 고백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입증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스턴트를 만들어 낸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 시퀀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부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액션과 유머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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