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무열이 베를린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혔다.
김무열은 1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에서 "1편부터 되게 재미있게 봤다. 팬이었다"라며 "4번째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고 기쁘고 기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 박지환 형과 개인적인 친분 있어서 즐겁게 촬영했고 이동휘는 처음 만났다"라며 "매번 촬영장 가는 아침이 즐겁고 설레더라. 만족스러웠다. 드디어 공개될 날이 와서 설렌다"라고 전했다.
베를린영화제에 참여한 김무열은 "5년 전에 동석 형과 같이 칸 영화제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한국 영화가 세계에서 자리하고 있는 위치가 달라졌다는 걸 체감했다"라며 "그때와는 다른 뜨거운 열기로 저희를 격렬하게 환대해주신다. 5년 동안 한국에서 열심히 하신 모든 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놀라웠던 것이 언어다. 언어가 가장 통하기 어려운 것이 말로 하는 코미디라고 생각하는데 베를린 극장에서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것처럼 언어의 장벽이 산산조각 났다"라며 "독일 관객들이 120% 온전히 즐기는 것을 직접 목도했다. 한국에서도 시리즈를 기다렸던 영화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입증다.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 스턴트를 만들어 낸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 시퀀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부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액션과 유머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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