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국진 기자] 교육 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대표 권준구)는 초등 학부모들을 위한 인터뷰 ‘나의 엄빠일지’ 3월호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의 엄빠일지’ 3월호 주인공인 민상철 씨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현재 20년 동안 활동 중인 배우로,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의 삶과 주양육자인 아빠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27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극단 생활 이후 처음으로 ‘자유(2007)'라는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영상 매체의 문을 두드리게 된다. 그 뒤로 많은 단편 영화에 출연했지만, 생활고를 겪기도 했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좌절감에 빠졌던 민 배우는 스윙 댄스 동호회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이를 극복했고, 직장인이었던 아내는 그의 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또한 민 배우는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직장인인 아내를 대신해 주양육자가 됐고, 매일 아이와 산에 올랐다. 이에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늘 아침밥을 지으며 책을 읽었으며, 이를 통해 민 배우는 인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육아로 인한 4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햄릿 vs 로미오(2020)'라는 연극에서 햄릿 역할을 맡으며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더불어 육아를 하면서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의 중도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의 역무원, ‘멜랑꼴리아(2021)'의 의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 지인들의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 배우는 “스케일이 큰 현장이었고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많이 봐서 기억에 남아요. 이정은 선배님과 같이 연기했는데 선배님이 연기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더라고요. 저는 큰 현장이어서 오바를 해서 연기를 했는데 선배님이 자기는 이 시장의 베테랑이잖아,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아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듣고 보니 그 말씀이 맞았어요. 제가 총 4회 나오는데 뒤로 갈수록 연기가 점점 나아져요. 현장 다니면서 정말 많이 배워요”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배우'라고 소개한 민 배우의 목표는 명품 조연 배우가 되는 것. 배우로서, 아빠로서 항상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한편 민상철 배우의 인터뷰 전문은 지학사 엄빠공감 SNS 채널과 나의 엄빠일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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