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수현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첫방송부터 웃음과 짠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첫방송된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은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백현우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현우는 홍해인(김지원 분)과의 달콤했던 연애 시절부터 냉랭해진 3년 차 부부의 결혼 생활, 그리고 퀸즈그룹 사위로서 겪는 험난한 처가살이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지칠대로 지쳐 이혼을 결심했던 백현우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홍해인의 말을 듣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반전을 안겼다.
김수현은 백현우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차갑게 식어 살벌하게 싸우는 부부, 처가살이로 숨 막혀하면서도 무서워 주눅 든 사위 등 상반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티저 영상부터 기대를 모았던 김수현의 눈물 연기는 압권이었다. 술에 취해 설움의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김수현은 엉엉 울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 첫방송부터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방영 예정인 2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물의 여왕' 2회는 1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