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맑은 가운데 주말아침날씨는 기온 낮겠으나, 낮 기온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가운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 남부지방에는 봄꽃축제가 한창이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개나리는 3월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7∼23일, 중부지방은 3월 25∼30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3월 1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19∼25일, 중부지방은 3월 24일∼3월 31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3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22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4일∼4월 2일경, 중부지방에서는 3월 31일~4월 7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은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월 31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9일 ~4월 7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6~14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4월 3일 개화하여, 4월 10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대표 봄꽃축제장 가볼만한 곳 명소장소를 소개한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기간은 2024년 3월 8일~17일 열흘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에서 100만명이상 찾는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를 슬로건 아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방문객을 기다린다. K-문화의 원조인 4군자 테마관을 운영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을 위해 개최 최초 축제장 유료화(전액 축제상품권 환급), 차 없는 거리 등을 시도한다.
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의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또는 하얀 꽃구름이 골짜기에 내려앉은 듯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올매화인 이곳의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순 경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오천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 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000 여기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2024년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전남 구례군 산동면 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산수유마을의 유산은 척박한 땅에 농사짓기가 힘들어서 시작한 것이 효시가 되었지만 매년 봄의 전령사로서 지리산의 상춘객을 모으고 있다.
해발 400m에 위치한 구례군 산동면 위안월계 산수유마을은 매년 3월이면 노란 산수유로 만발한다. 백두대간 만복대의 물줄기 산동정수장은 2010년 전국 최우수 수질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생수공장, 게르마늄이 함유된 지리산 온천 암반수와 최고 수질의 물 고장이다.
이 곳에 나는 산수유는 전국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9월의 햇살과 일조 조건은 전국 최고 우량 산수유를 만들어내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인 산수유마을은 봄에는 산수유 축제, 여름에는 수락폭포, 가을에는 산수유 열매 축제가 있으며 겨울에는 만복대의 설경을 함께 갖춘 여행테라피에 최고의 휴식을 준다.
또한, 산수유 옛길 트레킹과 대동여지도 옛길 걷기 등 지리산 둘레길 7구간 인접구역이며 상위에서 묘봉치까지의 등산로, 당골에서 성삼재까지의 등산로, 지리산 온천에서의 휴식 등 다양한 건강과 휴식을 겸하는 웰빙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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