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호선 아차산역 역사에서 20대 남성 추락사…현장 시민들 신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unior Braz-shutterstock.com

2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대합실 난간에서 추락해 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9일 오후 1시 37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지하 2층 대합실 바닥에서 숨진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A씨는 지하 1층 대합실 난간에서 막혀 있지 않은 지하 2층 대합실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0분만인 오후 1시 47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응급처치와 CPR(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에 이송했지만, A씨는 오후 4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정확한 사인이나 동기 등은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