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유아가 무수히 많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오마이걸 유아, 미미 나온거 보고 허겁지겁 출연 신청한 몽환의 아이콘이지만 몽환의 숲은 잘 못 부름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94'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유아 "타격감 없다는 건 거짓말"
영상에서 탁재훈이 "이분이 악플을 받아도 타격감이 하나도 없다더라"라고 말하자, 유아는 "그건 솔직히 거짓말이다. 타격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하도 욕을 들으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죄송한데 반말로 계속하실 거냐"라고 나무랐고, 유아가 "제가 지금 반말했나"라며 놀라자 탁재훈은 "계속 반말하셨다"라며 유아를 놀렸다.
이에 유아는 "제가 원래 반말인 듯 존댓말인 듯하는 걸 조금 한다. 기분 나쁘시면 꼭 존댓말을 하겠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기분 안 나쁘다. 저도 그런 타격감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유아는 "그럼 계속 이렇게 해도 돼?"라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오늘 방송분 나가면 유아 씨 난리 나겠다. 반응이 폭발적일 것 같다"라며 웃었고, 유아는 "아니다"라며 당황했다.
유아 "하도 욕 먹으니 타격감 없어져.."
이어 유아는 "예전에 어렸을 때는 저를 미워한다는 것 자체가, 물론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냥 무섭고 속상하더라"라며,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날 이렇게 미워하지?' 생각했다. 뭔가 하나부터 열 가지 전부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싫어하니까, 어떤 분들은 제가 숨 쉬고 있는 것도 싫어하시는 것 같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제 하도 보고 듣다 보니까 타격감이 없어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유아 씨는 예능을 해도 될 것 같다"라고 말하자, 유아는 "안된다. 회사에서 절대로 예능을 안 시킬 거다. 저희 대표님도 '넌 늘 말실수를 조심해라'라고 말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탁재훈이 "말실수한 거 딱히 없지 않냐"라고 말하자, 유아는 "제가 생각이 좀 없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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