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찾는 숨은 관광지② 독수리와 친구가 되는 ‘경남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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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찾는 숨은 관광지② 독수리와 친구가 되는 ‘경남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오토레이싱 2024-03-09 11:52:38 신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2.20일(화)~3월 31일(일))으로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을 통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시적으로 개방하거나 신규 개장을 앞둔 3곳의 ‘숨은 관광지’ 중 두 번째로 경남 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을 소개한다(편집자).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해마다 몽골에서 수많은 독수리가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데 그중 상당수가 고성으로 모여든다. 왜 고성일까? 25년여 전 고성 철성고등학교 김덕성 선생님이 학교 인근 논밭을 찾은 독수리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오랜 세월 한결같이 독수리 먹이 주기 활동을 이어온 결과 매해 수백 마리가 고성을 찾게 된 것. 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테마관광 육성 사업을 통해 독수리 생태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겨우내 독수리식당 인근에 독수리생태체험관을 임시 설치하고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독수리 생태관광은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 중에는 생태 해설사가 쌍안경과 카메라를 나눠준 후 조를 나눠 관람객을 탐조대로 안내하고, 두세 가족당 생태 해설사가 1명씩 동행해 설명하며 탐조를 돕는다. 독수리의 먹이 활동 및 특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쌍안경을 이용해 자세히 관찰하도록 도와준다.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프로그램 구성은 꽤 알차다. 야외에 마련된 독수리 둥지 포토존에서 독수리 날개를 달고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갓 구워낸 독수리 빵을 먹으며 몽골에서 독수리가 온 사연을 담은 영상도 관람한다.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는데 독수리 소리를 내는 피리, 독수리 모빌 등 4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특별한 기념품이 더해진다. 체험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해 작은 앨범에 담아갈 수 있다.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독수리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3월 21일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10:00~12:00)에 진행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율 방문도 가능하며, 전시관과 영상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독수리체험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위치: 경남 고성군 고성읍 기월리 251-3(고성독수리생태체험관)

문의: 055-67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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