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리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이 지난 2월 일자리가 급증한 가운데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여전히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정부 보고서에 통화정책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개장 전 공개된 2월 비농업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로, 월가 전망치 19만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그런 가운데 이전달 추정치가 수정되며 지난 1월과 전년 12월 일자리 증가는 기대보다 낮았으며, 2월 실업률은 3.9%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임금 상승률은 계속 하락하며 전년 동월비 4.3% 증가해 전월 4.4%보다 줄었다.
로이터 통신은 주요 월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지만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이날 보여줬다며 그 중 에버코어 ISI의 크리슈나 구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2% 목표치로 경기상황이 수렴 중인 가운데 6월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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