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또 받나”… 이재명 대표, 국힘 정우택에게 사과했으나 맞이한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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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또 받나”… 이재명 대표, 국힘 정우택에게 사과했으나 맞이한 결말은?

오토트리뷴 2024-03-08 11:5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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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과 정우택 후보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우택 후보는 이 대표를 고소했다. 과연 어찌 된 일일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는 국민의힘 정 후보가 충북 청주 상당구에 공천을 받자 “돈 봉투 받은 후보를 단수추천 했다”고 한 것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발언 때문이다. 해당 발언은 지난 6일에 있었던 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나왔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공천 논란에 관해 ‘사천’, ‘이재명 사당화’ 라고 비난하자, 이 대표는 “정우택 후보는 돈 받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도 단수 추천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선 심사 대상조차 되지 못할 후보를 뻔뻔하게 단수추천 하는 것이 바로 국민의힘 공천이다”라며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우택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 지역구인 충북 청주 상당구에서 윤갑근 전 고검장과 치열한 경선 끝에 최종 승리했다. 때문에 정 후보가 단수추천을 받았다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거짓이다.

▲이재명 대표 SNS 사과문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이재명 대표 SNS 사과문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아차린 이재명 대표는 당일 곧바로 SNS를 통해 정우택 후보에게 사과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님께 사과드린다”라며 “정우택 후보가 경선을 거친 것을 모르고 단수 공천 받은 줄 알았다. 저의 발언은 착오로 인한 실수였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즉각 반발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 대표가 허위사실로 비난한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국민의힘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재명 대표는 다시 한번 본인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에도 사과드린다. 경선에 의해 공천된 후보를 단수공천으로 착각한 것은 분명한 저의 실수였다. 다시 한번 정우택 후보님과 국민의힘에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사진=연합뉴스)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과 관련하여 지난 7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 측은 “당당히 경선을 통해 청주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수추천을 받았다는 왜곡된 사실을 공표해 본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라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고소했다.

j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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