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출저= 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부친이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정동원의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8일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이먼트는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의 부친 A씨와 트로트 가수 B씨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으며,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나, 매니지먼트 업무 등의 계약서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통 문제 등으로 신뢰가 깨지면서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 계약 파기가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B씨는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으며,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져 피해를 보게 될까 걱정된다며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팬들은 이번 일로 상심했을지도 모를 정동원을 응원한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부친이 무슨 일로 교도소에 수감됐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일로 동원이가 너무 상처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누리꾼들은 "동원이 진짜 저 환경에 바르게 자라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교도소에 있는 줄은 몰랐는데 충격이다. 동원이 상처받지 않길", "미스터트롯 때도 방송에 얼굴도 비추고 그랬었는데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올해 만 16세인 정동원은 지난 2019년 데뷔해 이듬해 '미스터트롯' 최종 5위를 기록, 이후로도 트로트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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