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배우 윤진이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훈남 비주얼의 남편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 다음 예고편에 윤진이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예고편에서 윤진이 남편 김태근은 "여의도에서 사모펀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말하며 화려한 외모를 자랑했다.
윤진이는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는데 슈트에 서스펜더까지 하고 의자에 앉아서 '와인 한 병 드실래요?' 하더라 멋있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윤진이는 이어 "사람들이 다니엘 헤니 닮았다고 하더라. 쌍꺼풀이 진하고 외국인처럼 생겼다. 그 매력에 빠져 여기까지 왔다"며 "결혼하고 집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헤 자도 본 적이 없다"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예고편에서는 이들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남편 김태근이 잠옷을 배 위까지 올려 입자 윤진이는 "옷을 왜 그렇게 입는 거냐"며 싫어했다. 이어 남편은 "밥알들이 사이가 좋다. 진짜 못 먹겠다"며 반찬투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윤진이는 "어린이집 예약했어? 내가 밤에 '오늘 꼭 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잤잖아"라고 묻자, 김태근은 "못 챙겼다. 나도 바쁘잖아. 여보가 좀 할 수 있는 것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윤진이는 김태근이 자리를 뜨자 "삐쳤네 미치겠다"며 "연애 때 이러지 않았다. 나하고 너무 잘 맞는 것 같았다. 속았다"고 토로했다. 흥미진진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오는 11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진이 씨도 아들을 한 명 키우고 계시네요", "아니 왜 내가 다 서운하지?", "불안불안하면서도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진이는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했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하나뿐인 내 편', '신사와 아가씨'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녀는 2022년 10월 남편 김태근과 결혼해 딸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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