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통과했지” 민주당 비명 학살 논란 속 살아남은 후보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어떻게 통과했지” 민주당 비명 학살 논란 속 살아남은 후보는?

오토트리뷴 2024-03-07 12:28:02 신고

3줄요약

[오토트리뷴=전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다수 비명계 의원들이 또 패배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가 지난 6일 발표한 일부 지역구의 경선 결과에서 친명계 인사들에게 대부분 자리를 내줬다. 그 와중에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비명 의원들을 살펴봤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 날 결과 발표가 주목 받은 이유는 대다수 지역구가 친명과 비명간 대결 구도가 강한 곳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결과는 역시 친명들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특히 수많은 비명 현역 의원들이 경선에서 패했다는 점이 큰 화제다. 민주당이 다시 심각한 공천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경선 결과에서 강병원(서울 은평을),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박광온(경기 수원정), 윤영찬(경기 성남 중원), 전혜숙(서울 광진갑), 정춘숙(경기 용인병)은 모두 비명으로 평가받는 현역 의원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친명을 앞세운 후보들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살아남은 비명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박용진(서울 강북을)의원은 공천배제 되지 않고 친명으로 평가받는 정봉주 후보와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을 받았으나, 탈당하지 않고 당에 남아 끝까지 경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결선 투표에서도 감산 30%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박용진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박용진 의원 (사진=연합뉴스)

친문으로 평가받는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역시 대표적인 친명계 김의겸 의원(비례대표)을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고 친명으로 발을 넓힌 김 의원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놀랍게도 현역인 신 의원이 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외에도 친명과 찐명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금천구 결과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최기상은, 여러 방송을 통해 대표 찐명을 호소한 조상호 변호사를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조상호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사건’ 재판을 담당하기도 하여, 많은 친명계 의원들과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부산 중,영도 지역구에서도 친문으로 평가 받는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이 친명계 김비오 후보를 꺾고 경선 승리를 차지했으며, 서울 도봉을 지역 현역인 친문 오기형 의원 역시, 친명계 지지를 받은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고 승리했다.

jjh@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