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했던 티아라 출신 아름이 최근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아름은 "먹고 기운 내야지. 조금은 더디더라도 내 마음도 돌봐가며 모든 게 제 자리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 내가 단단해져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무너졌느냐보다 얼마나 용기 있게 다시 나아갔느냐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너질 때까지 얼마나 더 단단해지느냐다. 지켜낼 것이 있는 사람은 무너질 수록 더 단단해진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모두 오늘도 본인 스스로를 가장 먼저 지켜낼 수 있도록 더 단단한 삶을 살길"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에 대한 폭로 후 게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름은 자신의 SNS에 "현재 소송 중에 있다"고 밝히며 "전 남편이 도박, 대출 등의 이유로 생활비를 준 적이 없으며 자녀들에게 학대를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녀는 "1살도 안 된 애를 침대에서 집어 던져 떨어뜨리고 5살 된 애는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화풀이 대상으로 아이들 얼굴에 소변과 대변을 봤다"며 "아이들의 멍 자국부터 큰 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게시글 말미에는 "저에게 한 행동을 욕을 먹어가면서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었다"며 "추악한 행동들은 나중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슴이 미어진다",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봤다고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동학대는 정말 천벌 받아야 한다", "구속 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 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2012년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아름은 티아라 일본 싱글 5집 'SEXY LOVE'를 발매해 공식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수록곡 DAY BY DAY에서 화영의 랩 파트를 대신 담당한 아름은 솔로곡 'Happy Rain'과 소연과 함께한 듀엣곡 'Sign'을 발매해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ym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