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이재명·조국, '방탄 동맹'…민주 제2위성정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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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조국, '방탄 동맹'…민주 제2위성정당인가"

아시아투데이 2024-03-07 11:4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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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회동을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손을 맞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도덕성에 종말을 고한 사건이 불과 몇 년 전의 '조국 사태'였다"며 "수많은 청년들과 국민이 조 대표와 그를 옹호한 민주당을 향해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조국의 강'은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꼭 청산하고 넘어가야 할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했었다"면서 "이번에 두 대표가 손을 맞잡은 것은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어 방탄 동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들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 국회가 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입법부의 부끄러움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우롱"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두 사람이 만난 자리에서 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히 전개하겠다'고 했다"며 "조국혁신당은 강성 지지층을 노릴 테니 민주당은 합리적 모습으로 중도층을 노리라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도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의 제2 위성정당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민주당의 제1, 제2 위성정당으로 이번 총선은 어느 때보다 더 혼탁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 인사들이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된 점과 조국혁신당에 과거 음주 및 무면허운전 논란을 빚은 신장식 변호사 등이 영입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 반국가적 성향의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국민을 향해 "잘못된 선거 야합을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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