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 높이 'AI 데이터 센터'…3D 프린터로 140시간 만에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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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 높이 'AI 데이터 센터'…3D 프린터로 140시간 만에 찍어냈다

AI포스트 2024-03-07 03:0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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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3D 프린터가 인공지능(AI) 시대 건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비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기술이 날로 발전하며 건축의 미(美)를 살린 건축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데이터 센터를 3D 프린터로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다국적 건설회사 '페리 3D 건축(PERI 3D Construction)'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유럽 최대 3D 프린팅 건물인 '웨이브 하우스(Wave House) 데이터 센터'가 최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건물은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건축물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건물이다. 

안전 등 기타 이유로 데이터 센터 건물에는 일반적으로 창문이 없다. 매우 정형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될 수밖에 없다. 반면 웨이브 하우스 데이터 센터는 최신 3D 기술로 화려한 곡선 디자인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건축가 SSV와 멘세 코르테(Mense Korte)는 3D 건축 프린팅 기술로만 만들 수 있는 파도 디자인 벽을 구현해 미적으로 흥미로운 건물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사진=코보드)

이 건물은 재활용이 가능한 콘크리트로 건설됐기 때문에 탄소 누적 배출량도 매우 적다고 한다. 유럽 최대의 3D 프린팅 건축물로 기록될 웨이브 하우스 데이터 센터는 길이 54m(177피트), 너비 11m(36피트), 높이 9m(30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코보드(COBOD)의 기술력이 건축에 활용됐다. 

인쇄 과정에서 소요된 시간은 단 140시간. 이후 인간 작업자가 지붕과 문, 조명,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배선 및 장비 구축 등을 담당했다. 내부 페인트 작업은 로봇 화가가 담당했다. 파비안 마이어 브뢰츠(Fabian Meyer-Brötz) 페리 3D 건축 전무 이사는 인수인계 행사에서 "가장 큰 건물을 건축하게 돼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크라우스 그룹 하이델베르그의 관리 파트너인 한스외르크 크라우스(Hans-Jörg Kraus)는 “데이터 센터를 기존 방식으로 구축했다면 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 말하기 어렵다"라며 "3D 건축 프린팅 덕분에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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