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월부터 10대 '악성사기' 본격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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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월부터 10대 '악성사기' 본격 특별단속

아시아투데이 2024-03-06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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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청. /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경찰이 이달부터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악성사기' 근절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찰은 기존 사기범죄에 연애빙자사기 등 신종 사기수법을 '10대 악성사기'로 재편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고 통합대응플랫폼을 통해 사기범죄에 선제 대응한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국수본은 이달부터 △투자리딩방 사기 △미끼문자 등 스미싱 △연애빙자사기 등을 10대 악성사기로 재편하고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전세사기와 투자리딩방 사기, 다액 피해사기, 투자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등 현재 단속 중인 4개 과제는 연말까지 단속을 연장하고, 피싱 등 6개 과제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특별단속에 돌입힌다.

경찰서 수사과에 '악성사기 추적팀'도 설치해 사기피의자에 대한 집중적인 검거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국수본은 검거활동을 비롯해 금융·통신회사와 민·관 협업을 지속 강화하고 사기범죄 관련 자료와 새로 접수되는 각종 신고·제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사기방지체계를 고도화한다.

범행수단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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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감 약혹 1호, 악성사기 단속 추진 현황. /경찰청

아울러 신설된 범죄수익추적수사계를 통해 악성사기 피해금에 대한 적극적인 범죄수익 추적과 철저한 보전조치로 '사전차단-검거'뿐만 아니라 피해회복까지도 연계할 예정이다.

또 올해 2월부터 시행 중인 '주요 국외도피사범 집중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해외 도피 중인 악성사기 피의자를 신속하게 송환한다는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민생을 위협하는 악성사기 검거활동은 물론 사기범죄 동향을 예측·분석해 국민께 알리고, 장래 발생할 악성사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등 악성사기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며 "사기와의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경찰의 역량을 총동원해 악성사기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직후 '악성사기 근절'을 국민체감 약속 1호로 지정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바 있다. 윤 청장은 바이러스처럼 변이되는 사기범죄에 대응하고자 국민체감 약속 1호를 한 단계 발전시켜 '민생침해 신종 사기범죄 근절'을 국민체감 4호 약속으로 지정해 이달부터 관련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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