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도부 공천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전략적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6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실 이미 정해진 바가 있는 분도 있지마는 이 자리에서 공개하는 것은 다소 전략적으로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김철근 사무총장, 김용남 정책위의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 등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의 지역구 출마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금 지역구 신청을 하는 절차를 하지 않았다고 이분들이 '비례대표를 지향하겠다' 이런 주장은 우리 당에서 지금 하는 공천의 전략을 봤을 때 다소 앞서나간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제 개인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이 비례대표 출마를 할 것이라는 보도나 평론가들의 이야기가 거의 한 1~2주 동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처럼 저희가 정확한 시점에 정확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냐'는 물음에 "개인적으로 제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님들은 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그분들이 컷오프되거나 어떤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사실 먼저 위로나 이런 제안을 드리는 걸 주저하고 있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분도 있긴 하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어떤 분들과 어떤 접촉을 한다' 이런 것들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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