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억울하다더니"... 전 펜싱선수 남현희, 전청조 사기 논란의 공범 혐의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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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억울하다더니"... 전 펜싱선수 남현희, 전청조 사기 논란의 공범 혐의 여부는?

오토트리뷴 2024-03-05 11:5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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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전청조 30억 원대 사기' 공범 혐의를 벗었다.

▲남현희 (사진=YTN, 남현희 SNS)
▲남현희 (사진=YTN, 남현희 SNS)

지난 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현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방조했다는 혐의(사기 방조)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금까지 남현희와 전청조의 대질조사를 세 차례 진행하는 등 두 사람의 공모 여부를 규명하는 데 주력해왔다.

최근 남현희는 휴대폰과 증거 일체를 제출하고 "나야말로 전청조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크게 속은 최대 피해자"라며 공범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녀는 지난 1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검찰과 경찰의 수사 결과로 공범이 절대 아님을 입증하겠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남현희 무혐의 (사진=SBS 뉴스)
▲남현희 무혐의 (사진=SBS 뉴스)

이러한 가운데 경찰은 수사 결과 남현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송파경찰서 측은 "고소인 등 사건 관계인이 이의신청을 하거나 검찰이 재수사 또는 보완 수사를 요청할 경우 추가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기 공범 혐의를 벗은 남현희 측은 "남현희 감독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도 오로지 객관적 증거에 따라 냉철하게 수사해 불송치 결정을 내려준 경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남현희, 전청조(사진=채널 A)
▲남현희, 전청조(사진=채널 A)

앞서 지난달 14일 전청조는 재벌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행세하며 30억 원이 넘는 돈을 편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주목을 받았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해 11월 전청조에게 선물 받은 3억 원 상당의 벤틀리 승용차와 1억여 원 상당의 명품 가방, 귀금속 등 44점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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