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완성차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GM 한국사업장 등 5곳의 국내외 판매량은 60만4524대다. 작년 동월보다 3.5%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외에서 현대차는 31만4909대로 가장 많은 차를 판매했으며 ▲기아24만2656대 ▲GM 한국사업장 3만630대 ▲KG모빌리티 9452대 ▲르노코리아 6877대 순이다.
내수에서 현대차는 26.7% 감소한 4만7653대를 판매했다.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및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인한 그랜저·아반떼 등 일부 차종 생산 중단한 것이 부진의 배경이다. 기아도 보조금 공백 여파 등으로 12.0% 준 4만4008대를 팔았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도 설 연휴와 지속되는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KG모빌리티는 44.8% 줄어든 3748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18.5% 감소한 1807대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래버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77.9% 증가한 1987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실적은 대체로 무난했다.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지난달 50만5253대의 해외 판매 실적을 올리며 내수 부진을 상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현대차 수출 실적은 26만7256대로 1.5% 늘었다. 기아는 19만8348대를 판매하며 소폭(2.8%) 줄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 물량은 2.8% 신장된 5070대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헝가리·영국·스페인·튀르키예 등 해외 판매 증가로 수출 실적이 지난달에 이어 5000대를 넘기며 56.4% 증가했다. GM 한국사업장의 해외 판매도 14.2% 는 2만8643대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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