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오현경이 영면에 들었다.
5일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오현경의 발인이 진행됐다.
이어 오전 9시부터 마로니에공원 야외극장에서 고인을 기리는 영결식 및 노제가 진행됐다.
지난 1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오현경은 이날 오전 9시 11분경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8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약 7개월 가량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오현경은 지난 1955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유치진 작가의 작품 '사육신'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66년 동아연극상 남우조연상, 1992 KBS 연기대상 대상, 2006 한국연극배우상 문화부장관상, 2013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