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서울옥션에서 조르주 쇠라의 그림을 오마주한 작품 <모리셔스 섬의 일요일 오후>가 1억 1,500만 원에 판매되어 일약 스타덤에 오른 화가 김선우. ‘도도새 화가’로 잘 알려진 그의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스스로 날기를 포기해 멸종한 도도새를 작품 속에서 부활시킨 그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표류하는 현대인들에게 꿈과 이상을 잃지 말자는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글로 써 내려간 김선우의 첫 번째 자화상이다. 그는 무명 시절에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나온 20대와 30대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 랑데부
김선우 지음 | 흐름출판 펴냄 | 244쪽 | 2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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