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소규모 공사 192건 자체 설계, 예산절감 및 역량강화

합동설계 현장 모습. (사진=아신시 제공)

[뉴스앤북 = 최진섭 기자] 충남 아산시는 소규모 건설공사의 신속한 집행 및 예산 절감을 위한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 약 192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합동설계단은 건설정책과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26명을 3개 반으로 편성·운영했으며,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 시설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지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완료, 3월 내 발주해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약 4억 9000만 원의 설계 예산을 절감했으며,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및 건설 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농민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또,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 및 공사 현장 이해도를 높여 기술직으로서 요구되는 업무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설계가 완료돼 곧 착공할 사업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