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3천368억…학생 1인당 42만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제공 서울시교육청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도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각급 학교에 교부하는 교육경비보조금 3천36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자체장이 학교 교육에 들어가는 경비를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자치구별 예산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다르다.

올해 서울지역의 교육경비보조금은 자치구 총예산(22조3천578억원)의 1.5% 수준이며, 지난해 대비 1억 6천670만원 감소했다.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2억4천495만원,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2만4천원이다.

무상급식비, 교육급여 등 서울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을 제외한 자치구별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1천528억원이다. 각급학교 신청에 따라 자치구별 심의를 통해 보조 여부를 결정한다.

분담 사업을 제외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1천115억원이다.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19만2천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역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치구와 교육청이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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