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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까지 3년 동안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규모는 총 1350억원이다.
KBO는 이번 계약 규모에 대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1100억원이었다. KBO는 "KBO리그 산업화의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BO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팬 누구나 40초 미만 분량의 경기 쇼츠 영상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KBO리그 영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활용이 제한됐다. 이제 KBO와 10개 구단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장면이 포함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정규시즌에는 주 1회 한 경기를 선정해 경기 전에 프리뷰쇼와 심층 인터뷰 등을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티빙 슈퍼 매치'를 진행한다.
CJ ENM은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TV를 통해 중계되지 않는 시범경기들은 CJ ENM이 직접 제작하고 중계한다.
KBO는 지난해 12월4일부터 지난 1월3일까지 경쟁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KBO는 지난 1월5일 CJ ENM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약 40일의 우선협상을 거쳐 지난달 16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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