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1번’ 트란 보고타3쿠션월드컵 우승 통산 세 번째 정상 ‘아시아1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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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1번’ 트란 보고타3쿠션월드컵 우승 통산 세 번째 정상 ‘아시아1번’으로

MK빌리어드 2024-03-04 10:5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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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1번’ 트란퀴엣치엔이 통산 세 번째 3쿠션월드컵을 들어올리며 아시아1번으로 올라섰다. ‘카이로 치과의사’ 사메 시돔은 세 번째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3쿠션 세계 5위 트란은 4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콜롬비아 보고타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사메 시돔(7위, 이집트)을 50:44(31이닝)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베트남 선수로는 유일한 3쿠션월드컵 우승자인 트란은 이로써 통산 세 번째 3쿠션월드컵(2018년 호치민, 2023년 포르투) 정상에 오르게 됐다.

아울러 트란은 통산 3쿠션월드컵 우승횟수(3회)에서 김행직 타스데미르 등과 함께 공동 10위가 됐다. 아시아선수로는 김행직과 공동1위다.

공동3위는 PBA서 활동했던 글렌 호프만(네덜란드)과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이 차지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트란은 호프만을 50:35(27이닝), 시돔은 모랄레스를 30:34(30이닝)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트란과 시돔은 결승 내내 역전-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벌였다. ‘선구’ 시돔이 1이닝 5득점으로 포문을 열자 트란이 2이닝에 4득점으로 가볍게 응수하며, 이날 대접전을 예고했다. 두 선수는 결승전에 대한 부담때문인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10이닝까지 점수는 13:12 트란의 1점차 리드.

중반에 들어가서 시돔이 하이런7점 포함, 5이닝(16~29) 연속 득점으로 29:19(17이닝 선공)를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자 트란이 장기인 장타로 경기 주도권을 다시 잡았다. 17이인 후공에서 하이런12점으로 단숨에 19:29를 31:29로 역전했다.

20이닝 이후 종반전에 접어들며 시돔이 또 시동을 걸었다. 22~25이닝 사이에 11점을 쌓으며 40점에 먼저 도달했다. (25이닝 40:35). 그러나 이후 시돔의 공격이 단타에 그치며 트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

트란은 26~28이닝에 8득점하며 43:41로 재역전한 후 막판인 29이닝에 결정적인 하이런6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시돔이 마지막에 반격할 기회가 있었으나 원뱅크샷이 실패하며 뒤에 평범한 뒤돌리기 배치를 남겨놓았다. 트란이 가볍게 성공하며 세 번째 3쿠션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다시 열린 보고타3쿠션월드컵의 주인공은 ‘베트남의 작은 거인’ 트란이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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