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서연 기자] 걸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본명 유지민)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설을 인정한 가운데 팬들과 아이돌 선배마저 등을 돌렸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걸그룹 오마이걸의 전 멤버 진이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두 손을 모으고 눈을 맞는 사진과 함께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ㅋㅋ"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29일 진이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저도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게시물이 올라온 날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한 날이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계정에서 뜬금없이 카리나를 언급한 것이 무례하고 경솔했다는 누리꾼들과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진이는 사과와 해명의 입장을 냈다.
진이는 지난 2015년 그룹 오마이걸로 데뷔했으나 거식증 등의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2017년 탈퇴했다. 이에 진이는 "잘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카리나를 향해 등을 돌린 것은 진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9일 카리나는 서울 잠실 위치한 백화점 안 설치된 맥주 'CRUSH' 의 팝업 스토어에 해당 맥주의 모델로서 얼굴을 비췄다.
팝업 스토어 분위기에 맞게 블루톤의 스타일링을 한 카리나는 안내에 따라 사진을 찍고 싸인을 남기는 등 광고모델로서 자리했다. 카리나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영상과 사진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가 됐다.
해당 사진과 영상들이 공개되며 현장을 방문한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은 팝업스토어 현장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팝업스토어에 홈마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네임드 홈마분들 사진이 안 올라오는데… 안 가신 건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홈마’는 ‘홈 마스터’의 줄임말이다. 공연장과 방송 출퇴근길, 각종 이벤트 등 오프라인 현장에 나타나 아이돌 사진을 찍는 이들을 뜻하고 주로 그룹 내 멤버 개인의 팬으로 활동한다.
홈마들은 카리나가 지방 행사나 해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따라가 카리나와 스케줄을 함께 했지만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선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른 연예인들 논란 있을 때도 홈마는 충성인데”, ”이런 케이스는 진짜 처음 봐”, “카리나 사진은 폰카밖에 없어 베이징 간 닝닝은 고화질 사진 다 떴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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