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송을 복귀한 안영미가 눈물을 보이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2024년 3월 2일 공개된 쿠팡 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에는 출산 이후 새롭게 돌아온 안영미가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안영미는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 합류해, 앞선 시즌에서 자신이 맡았던 "위캔드 업데이트"의 앵커를 다시 한번 맡았습니다.
안영미는 "뭉클하네요"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하다 결국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2024년 새로운 시즌 더욱 업데이트되어 돌아온 앵커 안영미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후에도 차오르는 눈물은 쉽게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에 녹화장에는 "울지마" "울지마" 라는 관객들의 응원이 쏟아졌는데 안영미는 "월경 중이라서 감정이 너무 널 뛰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7월 득남했는데 출산을 앞두고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미국으로 떠난 안영미는 육아에 매진해왔습니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출산은 미국에서".. 안영미 원정 출산 의혹 논란
한편 안영미가 출산을 위해 남편이 있는 미국에 간다고 알리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2023년 5월 4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신봉선이 "미국 간다고 하니까 내가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하자, 안영미가 "아주 가는 것도 아닌데 뭘 그러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원정출산 의혹도 확산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안영미의 SNS 계정의 최근 게시글에 원정출산과 관련된 내용의 댓글을 달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네티즌들은 "뱃속에 아이가 혹시 아들이냐", "돈은 한국에서 벌고 아이는 이중국적자를 만들어 병역 등의 혜택을 주고싶은게 아니냐" "돈은 한국에서 벌었지만 아이는 미국에서 낳기" "산후조리원도 한국이 더 잘되어 있는데" 등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어 안영미의 입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의견까지 나왔는데 임신과 출산이 소중했다면 임신 초기 미국으로 건너가 남편과 함께하면 되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삶의 터전이 한국에 있더라도 비행기 탑승 규정인 37주에 맞춰 미국행을 택한 것 의도가 뻔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또한 남편이 휴가를 내고 한국에 와 출산을 함께 하고 미국으로 함께 가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출산에 가까워져 미국으로 가는 게 '원정출산'인데 왜 원정출산이 아니라고 하는 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개인의 선택일 뿐" "신혼 때도 떨어져 지냈는데 출산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남편을 찾아가는게 뭐가 문제" "개인이 이랬다면 당연시 받아들였을 듯, 부러워서 내로남불" 등의 미국 출산을 옹오하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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