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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금융감독원은 공시 서류 제출 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DART 편집기(공시 서류 작성용 프로그램) 기능을 개선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공시 서류 작성 편의성 개선, 공시 내용 자체 점검 지원, 공시 열람 편의 개선 위주로 이뤄졌다. 제출인의 작성·제출이 편리해지고, 기재 오류가 줄어들어 공시 신뢰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문서 내 주요 항목 간 이동 편의성이 더해져 공시 이용자는 더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약 16만2000명의 상장사 등 제출인이 원활하게 공시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DART 편집기를 제공 중이다. 기업 공시 담당자, 원내 유관부서 의견을 반영해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금융감독원은 정기 보고서 간 자동 변환, PDF 파일 첨부, 특정 키워드 검색 후 찾아 바꾸기, 서식 복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상용 프로그램과의 호환성과 최신 운영체제에서의 안정성도 개선됐다.
공시 내용 오류 최소화를 위해 맞춤법 검사, 수식 자동 계산 등의 기능이 더해졌다. 공시 이용자를 위해선 책갈피, 하이퍼링크 기능을 신설해 공시 서류 내에서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협회,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 공시 실무자에게 전자공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하고, 동영상 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DART 편집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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