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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던 백종원이 고개 숙였습니다.
2024년 2월 16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에 ‘대파와 감자..논란의 그 메뉴!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내꺼내먹’ 콘텐츠 8화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백종원은 “고객님들에게 죄송하다.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죄송하다"며 "신메뉴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개발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나라고 항상 성공만 하겠냐"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이날 백종원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빽다방 중 한 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한 신메뉴 대파크림 감자라떼에 대해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난처하다더라. 얼마 전에 출시했는데 호불호가 확 갈린다. 심지어는 많은 항의가 들어온다고 해서 아르바이트생들이 힘들다고 하더라"며 "제가 개발한 거다. 잘못했다. 백종원이라고 해서 항상 성공만 하겠냐”고 했습니다.
백종원은 “테스트할 때 아이스는 하지 말자 그랬다. 근데 내가 컨펌했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이어 논란의 신메뉴를 구입해 사무실로 돌아온 백종원은 “괜찮은데 왜 그러지? 선입견을 가져서 그런 것 같다. 이름에서 대파를 뺐어야 하는구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사장이라서 컨펌해서 억지로 맛있다고 하는 게 아니다. 나 그런 사람 아니다”며 “비록 내가 만들었지만 맛없으면 맛없다고 한다. 사실은 이게 반응이 좋을 줄 알고 컨펌했는데 반응이 안 좋아서 단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오늘을 계기로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 다시 낼 건데, 그땐 이름을 다르게 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의 '대파크림 감자라떼'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최근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대파크림감자라떼’를 출시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파크림감자라떼는 이름 그대로 감자라떼 위에 대파크림이 올라간 음료인데, 직접 먹어본 이들이 ‘호불호가 심할 맛’이라는 후기를 내놓으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따뜻한 버전은 수프처럼 먹을 만했다는 의견이 있었던 반면, 차가운 버전은 거부감이 들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한 맛집 리뷰 전문 인스타그래머는 “대파 향이 강해서 윽 했다가 감자가 깔려있어서 감자도 씹히는 게 딱 대파감자스프를 음료화한 느낌”이라며 “식사 대용으로 괜찮은 거 같다가도, 호불호 심하게 갈릴 것 같았다. 저는 불호”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뭐가 됐든 논란 있는것을 대표가 직접 먹어보고 설명을 한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오늘 갔는데 품절 되서 못먹었어요ㅜ", "이렇게 이슈가 되었으 아침식사대용으로 출시하는건?", "따뜻하게 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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